민법은 유언에 관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유언에 관하여 엄격한 방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민법 제1060조는 유언은 본법의 정한 방식에 의하지 아니하면 효력이 생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민법 제1065조는 유언의 방식은 자필증서, 녹음, 공정증서, 비밀증서와 구수증서의 5종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그 5종의 유언의 방식에 관하여 제1066조 내지 제1071조에서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습니다.

 

1. 자필증서(自筆證書)에 의한 유언

 

(1) 민법 규정

 

민법 제1066(자필증서에 의한 유언)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은 유언자가 그 전문과 연월일, 주소, 성명을 자서하고 날인하여야 한다.

전항의 증서에 문자의 삽입, 삭제 또는 변경을 함에는 유언자가 이를 자서하고 날인하여야 한다

 

(2) 해설

 

자필유언은 유언자가 손으로 직접 쓰는 형식의 유언을 말합니다. , 유언자가 유언서의 전문과 그 작성의 연월일, 주소·성명을 자서하고 날인함으로써 성립합니다.

 

자서이기만 하면 족하고, 그것이 외국어나 약자 등으로 작성되었다고 하더라도 무방합니다. 연월일의 기재가 2이상인 경우에는 나중의 일자를 기준으로 합니다. 주소는 반드시 주민등록상의 주소가 아니라도 상관없고, 유언자의 생활근거지를 기재하면 됩니다. 성명은 유언이 누구의 것인지를 알 수 있으면 족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가족관계등록부상의 성명을 기재하여 하는 것은 아니며, 예명이나 아호 등을 기재하더라도 무방합니다. 날인은 실인에 의하여만 하는 것은 아니며, 무인을 하는 것도 유효하고, 타인이 날인하게 하는 것도 유효합니다.

 

자필증서는 유언자의 사망 후 법원의 검인을 받아야 합니다.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에 있어서 그 증서에 문자의 삽입, 삭제 또는 변경을 할 때는 유언자가 이를 직접 쓰고 날인하여야 합니다.

 

2. 녹음(錄音)에 의한 유언

 

(1) 민법 규정

 

민법 제1067(녹음에 의한 유언) 녹음에 의한 유언은 유언자가 유언의 취지, 그 성명과 연월일을 구술하고 이에 참여한 증인이 유언의 정학함과 그 성명을 구술하여야 한다.

 

(2) 해설

 

유언자가 유언의 취지·그 성명과 연월일을 구술·녹음하고, 이에 참여한 증인이 유언의 정확성과 그 성명을 구술·녹음함으로써 성립하는 유언방식입니다. 녹음 후 녹음은 녹음기로 저장하거나 카세트테이프 등으로 저장하여 유언자의 사망 후 법원의 검인을 받습니다.

 

3. 공정증서(公正證書)에 의한 유언

 

(1) 민법 규정

 

민법 제1068(공정증서에 의한 유언)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은 유언자가 증인2인이 참여한 공증인의 면전에서 유언의 취지를 구수하고 공증인이 이를 필기 낭독하여 유언자와 증인이 그 정확함을 승인한 후 각자 서명 또는 기명날인 하여야 한다.

 

(2) 해설

 

증인 2인의 참여하에 유언자가 공증인의 면전에서 유언의 취지를 구수하고, 공증인이 이를 필기한 후 낭독하여, 유언자와 증인이 그 정확함을 승인한 다음에, 각자 서명 또는 기명 날인함으로써 성립합니다. 공정증서의 유언의 경우 별도의 검인이 필요없습니다.

 

4. 비밀증서(祕密證書)에 의한 유언

 

(1) 민법 규정

 

민법 제1069(비밀증서에 의한 유언) 비밀증서에 의한 유언은 유언자가 필자의 성명을 기입한 증서를 엄봉 날인하고 이를 2인 이상의 증인의 면전에 제출하여 자기의 유언서임을 표시한 후 그 봉서표면에 제출연월일을 기재하고 유언자와 증인이 각자 서명 또는 기명날인 하여야 한다.

전항의 방식에 의한 유언봉서는 그 표면에 기재된 날로부터 5일 내에 공증인 또는 법원서기에게 제출하여 그 봉인상에 확정일자인을 받아야 한다.

 

민법 제1071(비밀증서에 의한 유언의 전환) 비밀증서에 의한 유언이 그 방식에 흠결이 있는 경우에 그 증서가 자필증서의 방식에 적합한 때에는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으로 본다.

 

(2) 해설

 

서면자체에 특별한 방식이 없고 유언자가 필자의 성명을 기입한 증서를 엄중히 봉하고 이를 두 사람 이상의 증인 앞에 제출하여 자기 유언서임을 표시한 다음, 그 봉서의 표면에 그 유언서를 제출한 연월일을 기재하고 유언자와 증인이 각각 서명 또는 기명날인을 합니다. 이러한 유언봉서를 그 후 5일 이내에 공증인이나 법원서기에게 제출하여 확정일자인을 받음으로써 성립됩니다. 유언자의 사망 후 법원의 검인을 받아야 합니다.

 

5. 구수증서(口授證書)에 의한 유언

 

(1) 민법 규정

 

민법 제1070(구수증서에 의한 유언) 구수증서에 의한 유언은 질병 기타 급박한 사유로 인하여 전4조의 방식에 의할 수 없는 경우에 유언자가 2인 이상의 증인의 참여로 그 1인에게 유언의 취지를 구수하고 그 구수를 받은 자가 이를 필기 낭독하여 유언자와 증인이 그 정확함을 승인한 후 각자 서명 또는 기명날인하여야 한다.

전항의 방식에 의한 유언은 그 증인 또는 이해관계인이 급박한 사유의 종료한 날로부터 7일 내에 법원에 그 검인을 신청하여야 한다.

1063(피성년후견인의 유언능력) 2항의 규정은 구수증서에 의한 유언에 적용하지 아니한다

 

(2) 해설

 

유언자가 급박한 사정으로 위 4종의 방식에 의한 유언을 할 수 없는 때에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유언자에게 질병 기타 급박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유언자가 두 사람 이상의 증인 앞에서 유언의 취지를 말하면, 유언의 취지를 들은 사람이 이를 적어 유언자와 증인 앞에 읽어준 후, 그들이 그 내용을 확인한 후 각자 서명·날인을 함으로써 성립합니다. 이와 같이 해서 만들어진 유언서는 입회했던 증인이나 이해관계인이 급박한 사정이 그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법원에 검인 신청을 해야 합니다.